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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영상] 오붓하게 새끼 키우는 '청딱따구리' 한 쌍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7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리나라의 텃새인 청딱따구리 한 쌍이 새끼들을 오붓하게 키우는 장면이 YTN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주변 상황에 워낙 민감한 새여서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조류입니다.<br /><br />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인천 대공원에 있는 습지원입니다.<br /><br />3미터 가량 높이의 나무 구멍에서 새 울음소리가 들립니다.<br /><br />한 시간쯤 지나자 어미 새들이 나타납니다.<br /><br />주변 상황이 의심스러운지 암컷과 수컷 모두 10분 가까이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.<br /><br />그러더니 머리에 붉은색이 있는 수컷이 뒷걸음으로 둥지에 다가갑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암컷 새끼가 먹이를 달라며 먼저 머리를 내밉니다.<br /><br />먹이를 30초 가량 먹인 뒤 암컷과 수컷 모두 먹이를 구하러 둥지를 떠납니다.<br /><br />[정수경 / 인천대공원 연구사 : 청딱따구리는 매년 5월이면 이곳을 찾는데 7월까지 두 달간 새끼를 키워서 둥지를 떠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또다시 1시간가량 기다리자 암컷과 수컷이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주변 경계를 하더니 수컷이 새끼들에게 다가갑니다.<br /><br />새끼 2마리가 머리를 내밀고 먹이를 달라고 보채자 어미 수컷은 연신 목에 있는 것을 게워냅니다.<br /><br />수컷이 새끼들을 돌보는 동안 암컷은 둥지 주변에 있는 오색딱따구리를 쫓아버립니다.<br /><br />오색딱따구리가 애벌레를 좋아하는 반면 청딱따구리는 개미를 즐겨 먹습니다.<br /><br />청딱따구리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활동하는 텃새이지만 관찰이 쉽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술(kjs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300500593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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